문화체육관광 소비자동향지수 조사결과 발표

- 2014년 3분기 현황 및 4분기 전망 -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최경호)는 11일 문화체육관광 분야 지출항목의 소비현황과 전망을 보여주는 문화체육관광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발표하였다.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유․무선 혼합 RDD(임의번호걸기)를 이용하여 추출한 1,5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체감하는 소비수준 및 향후 지출계획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3분기 소비지출현황CSI는 99.9, 4분기 소비지출전망CSI는 103.4를 기록했다. 3분기 소비지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망지수는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값을 상회하여 향후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문화체육관광 분야 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지난 3분기 소비수준을 나타내는 소비지출현황CSI는 99.9로 전분기 대비 0.5p 상승하였으나, 기준값(100)을 넘지 못하여 전분기와 비슷한 지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출현황CSI : (`13.3Q)98.6 → (4Q)96.1 → (`14.1Q)100.5 → (2Q)99.4 → (3Q)99.9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3분기 소비수준을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항목(13개) 중 관광·여행비(102.6)·도서구입비(102.5)·아웃도어용품구입비(100.9) 등 6개 항목이 1분기에 비해 소비지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락시설이용료(92.1)·오프라인문화생활비(92.5) 등 6개 항목은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이후는 소비지출을 늘리겠다는 가구 증가

4분기 소비지출계획을 나타내는 소비지출전망CSI는 103.4로 전분기 대비 0.9p 하락하였으나,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값(100)을 상회하여 문화여가 부문 지출을 확대하려는 소비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 지출전망CSI : (`13.4Q)102.6 → (`14.1Q)101.5 → (2Q)105.6 → (3Q)104.3 → (4Q)103.4

소비지출계획을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항목(13개) 중 스포츠경기관람료(98.3)·오락시설이용료(99.0)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기준값을 상회하여 3분기에 비해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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